본문 바로가기
TMI 이슈

정조 효의왕후

by #§☆▒※‡@△◎№*&† 2021. 12. 27.
반응형

정조의 정비 효의왕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정조의 사랑이야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비록 드라마에는 나오지 않지만 정조에게는 정비인 효의왕후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9살, 10살 나이에 가례를 올렸죠. 효의왕후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효의왕후

현종비 명성왕후의 친정집안인 청풍 김 씨로 영조는 효의왕후가 명성왕후가 숙종을 낳았듯 정조의 후손을 낳기를 바랐습니다.

효의왕후(출처-드라마'이산')

그녀는 영조 37년(1761년) 9세의 나이에 삼간택을 거쳐 별궁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듬해 2월 2일 10세에 1살 연상의 이산과 가례를 올립니다. 천연두를 앓아 한 해가 미뤄진 거죠.  

 

세손빈이 된 지 4개월 만에 시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사망합니다. 영조는 세자빈 혜경궁 홍씨와 세손빈 효의왕후에게 각기 친정으로 가라고 명했으나 효의왕후는 시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와 함께 있길 원합니다. 이를 영조는 어여삐 여겼죠.

 

1776년 남편 정조가 왕위로 즉위하면서 효의왕후도 왕비가 됩니다. 효의왕후는 효심이 매우 깊었습니다. 시할머니인 정순왕후 김씨와 시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를 극진히 모셨죠. 시누이들과도 우애가 좋았습니다. 그녀를 괴롭힌 시고모 화완옹주에게도 끝까지 예를 갖췄습니다.

 

효의왕후 상상임신

정조 11년(1787년) 효의왕후는 임신을 합니다. 정조는 매우 기뻐했죠. 그해 9월 18일 그녀의 출산을 위한 산실청이 설치됩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아이를 낳지 못했죠. 정조 12년(1788년) 12월 30일 산실청을 철수합니다.

 

어디에도 효의왕후의 출산 기록은 없습니다. 그녀는 임신을 해야 한다는 왕비로서의 부담감 때문에 상상임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조는 후사를 낳지 못한 효의왕후에게 후궁 소생의 문효세자와 순조를 입적시키죠.

의빈 성씨(출처-드라마'이산')

정조의 사랑을 받았던 의빈 성씨는 효의왕후의 특별한 친애를 받았습니다. 의빈 성씨가 효의왕후가 아직 임신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정조의 승은을 거절한 바 있기 때문이죠. 죽기 전날까지도 의빈 성씨는 정조에게 효의왕후에 처소에 들러 아들을 낳을 것을 간청했다고 하네요.

 

효의왕후 성품 

효의왕후는 친정이 자신에 기대어 부귀영화를 꾀하지 않을까 늘 걱정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친정식구들은 행실을 조심하였고 그들이 왕실의 외척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네요. 그녀는 정조의 뒤에서 소리 없이 내조를 했습니다.

 

1800년 정조가 승하하고 순조가 왕위에 오르며 그녀는 왕대비가 됩니다. 순조의 배려로 편안한 노후를 보낸 뒤 순조 21년(1821년) 3월 9일 6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정조가 평생을 사랑한 의빈 성씨, 진짜 이야기입니다.

정조 의빈 성씨 - 진짜 이야기

 

정조 의빈 성씨 - 진짜 이야기

조선시대 정조가 평생 사랑한 여인 의빈 성씨,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이미 드라마를 통해 많이 방영되었죠. 요즘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다시 한번 의빈 성씨에 관한 관심이 높아

tmi4you.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