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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정치

임세령 이재용 풀스토리(feat.결혼과 이혼)

by #§☆▒※‡@△◎№*&†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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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과 이재용의 만남 

재계의 불교신자 모임 '불이회'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임세령의 어머니 박현주 여사는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박현주 여사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여동생입니다. 어머니를 따라 절에 간 임세령을 본 홍라희 여사는 마음에 들어 '며느리 삼아야겠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임세령은 21세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중에 처음 이재용을 만났습니다. 당시 이재용은 30세로 일본에서 MBA를 마치고  미국 유학 준비 중에 있었다고 합니다.

임세령 이재용

이재용은 임세령을 보자마자 반했고 친구들에게 그녀의 사진을 보여줄 정도 좋아했다고 해요. 둘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고 임세령은 요리학원에 다니는 등 신부수업도 열심히 받았다고 합니다.

이재용 임세령 결혼

1998년 두 사람은 결혼을 합니다. 22살 어린 나이에 결혼한 임세령은 학교를 휴학하고 하버드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는 남편을 따라 미국 유학길에 오릅니다.

임세령은 1999년 이건희 회장이 미국에서 암 치료를 받을 때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시부모의 사랑을 각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미국 뉴욕대에서 공부하던 중 2000년 1월에 결혼 2년 만에 아들 지호 군을 낳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지호 군을 특별히 예뻐했습니다. 정경련 모임에서 "손자 녀석 보는 재미 때문에 살맛 난다"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재용 아들

임세령은 2004년 둘째 딸 원주 양을 출산합니다. 무뚝뚝한 편인 이건희 회장도 손주들은 무척 아꼈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애버랜드를 즐겨 찾았다고 합니다.

임세령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에도 남편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했고 대외 행사에 모습을 비춘 것은 손꼽을 정도였습니다. 두 사람이 화목하게 사는 줄 알았는데 임세령이 수천억 대의 재산분할과 위자료, 양육권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세간의 화제가 됩니다.

임세령 이혼소송

별다른 잡음 없이 가정을 꾸려 온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파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삼성가도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임세령의 소송 제기 사실을 몰랐거나 알았더라도 세간에 알려지리라곤 예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당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것이 아들 내외의 이혼소송으로 충격을 받은 탓이라는 말도 흘러나왔습니다. 이재용도 급하게 당시 일정을 취소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사람들은 그간 가정생활에 문제가 있었으며 이재용 쪽에 귀책사유가 있지 않을까 추측했습니다.

임세령 오랫동안 맘고생

당시 임세령의 어머니 '박현주 여사'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기자는 이혼 내막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가와 임세령의 친정집을 찾았습니다. 직선거리 100m 정도 떨어진 양가는 아주 조용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외출해서 돌아오는 임세령의 어머니 박 씨를 만나 이재용과 임세령의 이혼사유를 물었습니다. 박 씨가 대답합니다.

"기자도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으면 여자 마음을 잘 알 거예요. 오죽하면 아이 낳고 10년 넘게 살던 주부가 이혼을 결심했겠어요. 지난 몇 년 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저도 그 일로 수년간 가슴앓이를 했고요"

이재용에게 이혼 원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재계에서 두 사람이 별거 한지 2~3년 됐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고 박 씨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임 씨가 이혼 소소을 내기 앞서 굉장히 심사숙고했으며 어머니인 박 씨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매사 조심해야 하는 국내 최대 그룹의 며느리라는 중압감도 이혼의 한 원인이지 않았을까 사람들은 추측합니다.

11년 결혼생활의 종지부

이혼소송 제기한 지 일주일 만에 서울 가정법원의 조정을 통해 이혼에 합의합니다. 예상과 달리 속전속결로 이혼이 이뤄집니다. 이재용과 임세령 측 대리인은 조정에 앞서 따로 만나 위자료, 재산분할, 양육권에 대한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법적 분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양가 모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와 이혼공방시 사생활 노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빠르게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세령은 현재 이정재와 열애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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