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사형 위기 - 미성년자 포함 피해자 7명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가 공안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미성년자로 중국 법률은 미성년자 성폭행의 경우 최대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어 화제입니다.

 

 

엑소 크리스 사형 위기

크리스(중국명 우이판)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엑소의 전 멤버입니다. 2012년 엑소로 데뷔한 뒤 2014년 소속사인 SM에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벌인 후 중국으로 갔죠.  크리스는 중국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며 중국 인기순위 상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백억의 수입을 올렸죠.

크리스(중국명 우이판)

[ 크리스 성폭행 혐의로 공안에 체포 ]

베이징 공안은 지난달 31일 인터넷에서 제기된 '크리스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여러 차례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조사를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크리스는 강간죄로 체포 구속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 크리스의 웨이보 계정이 삭제된 상태입니다.

 

해외 명품 브랜드 불가리, 루이비통, 랑콤 등과 중국 현지 브랜드는 모두 크리스를 보이콧했습니다, 그의 팬 커뮤니티 계정도 폐쇄되고 있으며 크리스를 옹호하는 유영인들의 계정도 삭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 피해자들 7명 넘어 ]

크리스가 면접, 캐스팅과 팬미팅 구실로 피해자들을 유인 음주 후 성관계를 가졌다고 피해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대가로 크리스는 한화 8800만 원 정도의 50만 위안을 입금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 중에 미성년자도 2명이나 있다고 하네요.

 

[ 크리스 중형 피할 수 없어 ]

크리스의 국적은 캐나다지만 중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현지법으로 처벌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법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폭행 범죄는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받지만 문제는 미성년자 성폭행의 경우 최대 사형까지 선고가 가능해 현재 크리스의 연관 검색어로 사형이 뜨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매체들은 크리스의 중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 신문은 징역 10년형 선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중국에서 복역 후 추방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면책특권은 없다" 라고 했으며 2일 글로벌타임스는 크리스 사건이 돈과 권력이 모든 것을 보장해 줄 수 없다는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