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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탈세 세금 쇼핑몰 - 악질인 이유

by #§☆▒※‡@△◎№*&†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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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시대 홍영기

홍영기 탈세 세금 쇼핑몰 - 악질인 이유

얼짱스타로 유명한 홍영기가 국세청에서 발표한 고액 상습체납자 됐습니다.

12월 6일 국세청은 홍영기가 2015년부터 종합소득세 등 총 6건 세금 4억 2600만 원을 미납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미납한 세금이 저 정도면 얼마를 번 건지; 과거 쇼핑몰 모델료와 뿌앤뿌라는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나온 매출과 수익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서 부과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 '기자왕 김기자'에서 홍영기에게 연락을 취해 해명을 요구했으나 2분 뒤에 다시 전화드린다고 한지 얼마 안돼 본인 인스타그램에 해명글을 게시했다고 합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예쁜 옷을 사고 판매한다는 것만 인지하고서 세무라는 것에는 무지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전문적인 세무사를 고용해서 쓰지 않고 어머니의 지인분에게 개인적으로 세무를 부탁드렸다가 매출 누락이 발생했다"

끊임없는 탈세시도

과거의 누락은 무지함으로 치더라도 이후 홍영기의 행보는 사실상 적극적으로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고 밖에는 설명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2015년부터 홍영기 자신의 사업인 것처럼 말을 하거나 자신이 운영한다고 밝힌 법인에서 거의 자신의 명의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연관 회사에 가족 명의를 사용하는 등 흔한 탈세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영기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의류 쇼핑몰 '온 더 플로우' 대표는 홍영기의 친구이자 직원인 유 모 씨였습니다.2018년 8월 31일이 홍영기 씨가 과거 종합소득세 등을 포함해 세금 납기일이었는데요. 세금 납기를 10일 넘긴 2018년 9월 10일 부로 온 더 플로우는 폐업을 해버립니다. 이후 4개월 뒤인 2019년 1월 홍영기의 친구 유 씨 명의로 똑같은 이름인 온 더 플로우를 재개업합니다. 유 씨의 본업은 네일아트 가게 사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 더 플로우와 같은 주소를 쓰는 회사 중에는 홍영기의 가족이나 주변 지인의 명의로 된 곳들이 더 있었다.

한국인 틱톡 커 중 최다인 7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옐언니라는 분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옐럽 대표는 홍영기의 동생으로 되어있지만 이 쇼핑몰은 홍영기 본인이 옐언니와 협업한 쇼핑몰로 전해집니다. 세금 문제를 피하기 위해 동생 명의를 사용했다고 보이는 부분입니다.

에이리치 엔터테인먼트는 홍영기 어머니가 대표자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차명회사 의혹이 나오는 부분 이죠.

2020년 12월 6일 국세청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오른 다음 날 인 2020년 12월 7일 온 더 플로우는 대표는 유 씨에서 이진호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진호는 홍 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의 대표입니다. 친구를 통한 차명거래 의혹을 회피하기 위해 회사 대표로 대표자를 바꾼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홍영기는 화장품 회사 차명 의혹이 돌았을 때도 회사를 통해 판매한 양만큼 수익을 정산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세금 체납으로 본인 명의 통장거래가 힘들 텐데 만약 차명으로 수익금을 받았다면 금융실명제 위반입니다.

세금은 안 내고 호화로운 생활 

홍영기의 해명글의 또 다른 내용입니다.

"201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500만 원씩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고 있다. 현재 약 4억 3천만 원 정도가 남은 상황인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월세로 옮겨서 4억 원 정도를 일시 상환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남아있는 세금을 8개월 안에 완납할 것을 그리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

분납해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형편이 안돼서 그런 것일 텐데 그동안 홍영기는 벤츠를 몰고 2000만 원에 가까운 까르띠에 시계를 차며 끊임없이여 행을 다니는 호화로운 라이프를 즐겼습니다.

홍영기 탈세

 

해명글을 접한 세무사들의 반응

세무당국이 최소 10억 원 이상 매출 누락이 발생했다고 보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일반적으로 20억 정도 현금매출 누락분이 발생한 거 아니냐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국세청은 명단 공개 6개월 전 체납자에게 명단 공개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납부를 독려하여 납부의지가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가급적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는 제도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명단에 공개된 사람은 체납액에 대한 납부의지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하네요.

그동안 세금 안 내고 버틴 이유 

홍영기가 지난 5년간 세금을 내지 않았던 이유를 주변 지인들은 '국세 징수 소멸시효를 이용하려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씨가 세금이 부과된 뒤 국세 징수 소멸시효인 5년이 지나면 세금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5년을 버티려던 것으로 안다"라고 말합니다. 세무당국에서 소멸시효 내에 독촉 등 징수를 위한 조치가 없어 부과된 세금이 소멸되는 건 흔한 일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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