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진웅 육탄전의 진실

 

한동훈 정진웅 육탄전의 진실 

요즘은 검사들이 국민을 또 웃겨줍니다. 지난 29일에 벌어진 사상초유의 검사 육박전ㅋㅋ 액션 영화 찍는 줄;

지난 29일 검언유착의혹 수사팀은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 수색하러 법무연수원에 갑니다. 이 과정에서 정진웅 수사팀장과 한 검사장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하네요.

한동훈 검사장이 먼저 입장문을 냈죠.

정진웅 검사로부터  압수수색 절차 과정에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며 이는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이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도착했고 수색영장을 읽기 시작합니다. 한 검사장은 정 부장검사에게 변호인 참여를 요청합니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김종필 변호인에게 전화를 걸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습니다.

통화를 위해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려고 하는 순간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 부장검사가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립니다ㅋㅋ 액션 영화 주인공인 줄;; 그리고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몸 위로 올랐다네요. 그 바람에 한 검사장은 밀려 소파 아래로 넘어지게 된 거죠. 그리고 정 부장검사는 한 검사장 위에서 얼굴을 눌렀다고 합니다.

배우신 분들이 왜 그러시는지...

정진웅 검사 측은 넘어뜨린 것은 인정하나  폭행이 아닌 제지였다고 반박합니다.

정 검사는 자신의 입원 사진도 공개했죠. 그걸로 뎅기열 코스프레냐는 비웃음만 삽니다. 

정 부장검사는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 정보를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압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뭔가를 지워도 포렌식으로 다 나오는 거 아닌가요;;

정진웅 검사는 누구?

정진웅 검사는 전남 고흥군 출신입니다.  전남 순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오고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했습니다. 한동훈 검사장보다 다섯 살 많지만 사시는 2년 후배라고 하네요.

2017년 대검찰청이 발표한 상반기 '우수 형사부장'에 선정되기도 했죠. 수원지검 형사 1 부장검사로 있다가 6개월 만에 서울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로 올해 초 발령이 납니다.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는 전국 형사부장 중에서 가장 선임 대우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앙지검 형사1부는 특수부장검사 못지않은 요직이라고 하네요.

주로 명예훼손과 인권 관련 사건 담당부서가 중앙지검 형사1부인데요 정치인 관련 사건도 도맡아 처리한다고 합니다.

싸움을 목격한 검사의 진술 

한동훈 검사장은 정진웅 부장검사로부터 일방적인 신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정 부장검사는 한 검사장의 증거인멸을 막기 위해 제지한 것이라고 반박하는 상황입니다.

한동훈과 정진웅 검사는 쌍방을 고소하고 서울고검은 감찰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싸움을 목격한 검사의 진술이 언론사를 통해 보도됩니다. 감찰 중인 서울고검은 수사팀의 모 검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이 검사는 정 부장검사가  한 검사장이 변호인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휴대전화를 만지자 순식간에 몸을 날린 게 맞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하네요. 한 검사장의 말을 뒷받침한 거죠.

그래서 수사팀 내부는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그 검사는 사실대로 본 것을 말한 것뿐이겠죠.

검찰 내부에서는 두 검사 모두 누구와 몸싸움할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날은 왜 그런 걸까요;정 부장이 수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랬던 걸까요?

누리꾼들의 댓글이 정말 웃깁니다.

"신정환 뎅기열 시즌 2 잘 봤습니다"

"휴대전화 비밀번호 누를 때마다 누가 덮칠 것 같다"

"한동훈이 매를 부르는 측면이 있지"

이제 국민들 그만 웃겨주시고 검사의 본분에 충실하길 바랍니다.

참고 글 

2020/07/25 - [TMI 정치, 경제] - 한동훈 검사장 가발 대머리

한동훈 검사장 가발 대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