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여비서가 쓴 편지 3통 전문입니다.
1. 2016년, 공개적인 생일카드
2. 2017년, 박원순의 생일을 맞아 쓴 편지
시장님을 모시면서 벌써 이렇게 두번째로 생신을 축하드리게 되었어요. 제가 2015년 7월 처음 시장실에 왔으니 기간은 2년이 채 되지 않지만 벌써 세 해째 시장님을 모시고 있네요.
시장인 항상 정신없고 바쁘신 일정속에서 힘드실텐데도 뵐때마다 한번이라도 더 웃어주시고, 격력해주시고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얼마나 기쁘고 힘이 나는지 몰라요. 시장님을 곁에서 지켜보면 참으로 힘이 납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주시는 분이세요.
아주 짧은 시간이 주어질지라도 모든일에 집중하시는 능력과 매순간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과 놀라운 능력을 느낍니다. 또 모든사람을 똑같이 따스하게 대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식사도 거르시고 화장실도 못가시며 지키고 계신 우리 서울과 꿈이라는 꽃봉오리 긴 겨울지난 곧 활짝 필 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시장님 생신축하드려요
2017.2.15, XXX올림
3. 2018년, 박원순 순방으로 쓴 편지
존경하고 사랑하는 박원순 시장님께
시장님~~ 오랜만에 편지를 드리네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니까 시장님께 작게나마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요~
시장님, 순방기간이 길어봐야 8,9일 정도였는데.. 이렇게 한달동안이나 못뵌다고 생각을 하니 참 마음이 뻥 뚫린 것 같고 가끔은 울컥하는 느낌까지 드네요..
더 나은 서울,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러 나가시는데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시장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가까이서 챙겨드리지 못하고 또 시장님께서 재미있는 농담을 해주시는 것과 셀카 찍는 일들을 한달동안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아쉽고 슬퍼요ㅜㅜ
그래도 시장님! 저는 소원이 있어요. 제 소원을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시장님께서 작년초에 대선을 준비하실때 하셨던 말씀이 참 기억에 남아요. 그때 말씀하시길 " 5년 후 손주 손을 잡고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런 대통령을 꿈꾼다고 하셨거든요.
시장님 저는 정말로 제 삶에 있어서 '박원순' 이라는 '시대의리더'와 함께 했다는 그 사실 하나로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해요. 그치만 제 소원은 여기가 끝이 아니라 이 시대에 다시 없을 소중한 박원순이라는 존재가 이 세상을 바꾸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우리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누린 그 이후에.. 정말 역사에 남을 마지막까지 룰륭한 리더로 인정받고 모두가 존경하는 지도자로 칭송받는 그날을 꿈꿔요.
시장님은 너무도 현명하고 지혜로우시며 새로운 생각과 놀라운 추친려으로 이미 저명하시자나요. 반드시 그렇게 될거라 믿습니다.
더불어 시장님~ 제 소원을 들어주시려면 건강도 잘 챙겨야 하는거 아시지요? 약 잘드시고요, 차에서 잠깐씩 쪽잠 꼭 주무시고~~ 전화는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ㅜㅜ
시장님, 한달뒤 옥수수랑 수박 잘 길러놓을게요.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2018년 5월 14일, 시장실 XXX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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