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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이슈

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완벽 리뷰 - 세가지 가설, 목격자, 전문가 의견까지

by #§☆▒※‡@△◎№*&†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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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완벽 리뷰 - 세 가지 가설, 목격자, 전문가 의견까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 씨의 죽음의 실체에 대해 다뤘습니다. 그알 제작진은 사건 당일의 타임라인을 재구성하고 목격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실험으로 각종 가설들을 확인하고 전문가 의견을 통해 그날의 진실에 다가갔습니다.

 

 

 

하나뿐인 아들

故손정민 22살의 대학생,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했던 다재다능한 친구 그리고 하나뿐인 아들 

손정민정면사진

"속 안 썩이지 공부 잘하지 부모에게 친근하지 원하던 아이가 우리에게 온 거예요" 

하지만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웠던 아들과의 시간은 너무 짧았습니다. 정민 씨의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만들어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인생이 제로가 된 느낌이라고 울먹입니다.

 

타임라인 

2021년 4월 24일 23:07 - 정민 씨와 친구 씨가 공원 찾은 시간 

2021년 4월 25일 04:23 - 친구 A 씨가 공원을 나오는 모습

2021년 4월 25일 05시:12- A 씨, 부모와 함께 한강공원을 다시 찾아 한 바퀴 돌고 난 뒤 A 씨의 어머니가 정민 씨의 어머니에게 전화

2021년 4월 25일 05:28 - 친구 A 씨의 부모에게 정민이가 들어왔냐고 전화를 받음, 방을 확인해보니 아들이 없어 뛰어나감, 아들에게 전화를 3번 했고 연락을 받은 건 A 씨

실종신고 후 현수막 전단지를 걸며 살아있길 기도했지만 4월 30일 민간 구조사 차종욱 씨 육안 수색 중 상류에서부터 검은 물체가 둥둥둥 떠내려오는 걸 목격, 구조견에게 접근 명령을 내려 숨진 정민 씨의 시신을 발견 

2021년 04월 30일 16:28 시신 인양 -집을 나설 때 모습 그대로 하지만 운동화를 신지 않은 모습,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

 

 

 

유족의 의문 

"어떻게 빠졌는지 실족을 할 수 없는 자리다" 

"익사에 개입한 사건인지, 예상지 못한 사고인지, 극단적 선택인지 부검만으로 알 수 없어"

"흙 하고 토사물이 많아서 버렸다는 산발, 이건 증거인멸"

"A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 버렸다"

"3시 37분 경찰이 A의 휴대폰 내역을 조회한 결과 3시 반에 집에 전화한 게 마지막이라고 들었다. 그때 우리한테 연락을 안 해서 그때 데리고 왔으면 정민이 살아있을 것"

"한강공원을 다시 찾은 목적이 뭔지"

전 국민이 정민 씨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있는 지금, 친구 A 씨에게 의혹이 집중되며 각종 루머들이 쏟아져 나온 상황입니다.

 

실종 다음날 저녁 만난 친구 A

"편의점에 술을 사 한강공원으로 갔다. 많이 취해 몇 장면만 어렴풋이 기억에 난다. 정민이가 굴러 그걸 끌고 올라오느라고 옷과 신발이 다 흙이었다. 정민이를 깨우려던 기억난다. 자다 깨다 하다 깨보니 정민이가 보이지 않아 집에 간 줄 알고 택시를 타고 갔다"

 

 

 

목격자들

"자정쯤인데 대낮에 소풍 온 정도로 많았어요 술 많이 마시고 노래 부르는 사람들도 많고"

" (정민 씨 추정) 자리는 안 벗어나는데 계속 비틀거리고 넘어졌다 일어났다를 반복해 어깨 한쪽이 젖은 상태" 

"야구점퍼를 입은 A 씨가 일어나 가방에 주섬주섬 널브러진 물건들을 넣어 비틀거리면서 일어났다 다시 누워" 

 

그날 정민 씨와 친구 A 씨를 직접 만난 배달기사는 두 사람이 상당히 취해있었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청주 2병, 소주 2병, 막걸리 2병, 640ml 페트 소주 등 술 9명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민 씨와 A 씨가 술을 마신 장소에서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 밤낚시를 한 목격자 7명은 새벽 4시 40분쯤 한 남성이 물속에 들어가는 모습 목격했고 다급해 보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강에는 술 취해 그러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가설 

1. 구토 중인 정민 씨를 A 씨가 뒤에서 밀어 물에 빠뜨림

2. 정신을 잃은 정민 씨를 A 씨가 억지로 끌고 가 물에 빠뜨림

3. 정민 씨가 스스로 물속에 걸어 들어감 

 

1과 2의 경우는 잔디밭과 한강 사이의 돌들이 많아 불가능하다는 결론

3의 경우 스턴트 배우가 직접 정민 씨와 비슷한 셔츠와 운동화를 신고 들어가 봄 - 약 10미터 지점에서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고 바닥의 뻘 때문에 신발이 벗겨질 것 같고 몸을 지탱하기 어려움 

 

국과수가 발견 당시 정민 씨가 신고 있던 양말의 흙 성분 - 한강 안쪽 10m 거리의 토양과 유사 

즉 최소 10m까지는 정민 씨가 신발을 신고 걷고 들어갔고 이후 신발이 벗겨져 양말에 토양이 묻었을 거라는 추정

 

 

 

전문가들 의견 - 타살 가능성 낮아

부검소견서-  전형적인 익사의 소견, 약물 독물 성분 없어, 피하출혈이 동반된 머리 부분의 손상은 입수 과정으로의 외상으로 추정

유성호 서울대 교수 "타인에 의한 익사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억압이나 제압 흔적 없어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타살의 가능성 매우 낮다. A 씨가 고인의 사망에 개입했다고 볼만한 정황 증거 어디에도 없다. 익사를 시키려면 A 씨가 물에 흠뻑 젖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한강은 굉장히 공개되어 있어 범죄를 계획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장소"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한강은 탁 트인 공간으로 24시간 목격자가 넘쳐나는 장소, 살인을 고의적으로 하기엔 굉장히 어려워, 정민 씨의 휴대폰을 소지하고 한강공원에 부모와 함께 A 씨가 나타난 점은 절대 범죄 사건이 될 수 없는 지점" 

 

A 씨 측 입장 

A 씨의 부모는 해당 방송에 출연해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그동안 언론과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A 씨의 부모는 자식을 잃은 정민이의 부모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나 속이 상하든 속이 상하지 않든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며 그동안의 침묵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러 가지 오해가 있어도 전부 절대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친인척 중 경찰 고위직은 전혀 없다."

"가족들이 원하는 건 오직 하나, 정민이 아버지만큼 경찰 조사가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 더 이상 평범한 일상이나 미래는 생각하지 않는다. 정민이는 A한테 굉장히 친한 친구였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살인마라고 하고 있다. 옆에 있던 친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살 수 있겠나" 

 

A 씨 측 법률 대리인은 의혹들을 해명하며 근거 없는 억측과 제기, 신상 털기 등 각종 위법행위 멈춰달라 호소했습니다.

"신발이 흰색인데 낡고 밑창도 많이 까지고 토사물도 묻어 있었다. 그래서 버렸다. 이것으로 엄청나게 큰 상황이 벌어질지 예상하지 못했다" 

"A 씨가 본인에게 유리할 수 있는 정황도 기억을 못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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