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근황 - 채승석 크리스토퍼수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로 활발한 활동을 한 한성주는 남자 친구가 유포한 동영상 파문으로 지금까지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근황과 집안, 학력 논란 전남편과 전 남자 친구에 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한성주 집안과 학력 

[ 한성주 집안 ]

한성주는 1974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사학비리로 유명한 세화학원 집안의 딸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전 신한민주당 한효섭 국회의원입니다. 부성고등학교를 설립했죠. 세화학원은 재단 공금 횡령을 넘어서 학생들의 저축 금액까지 손댄 것으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 한성주 입학 논란 ]

한국마사회에서 3년간 장학금을 받은 한성주는 전국 체전에서 1등을 하며 고려대에 승마 특기자로 입학한 이력이 있는데요. 이는 정원외 입학입니다. 당시 특별 전형으로 5명이 입학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마사회 관계자는 그 당시 재단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3년 연속으로 장학금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전국체전 관계자는 '승마 부문'에 한성주의 기록이 전혀 없다고 했죠. 해당 이름을 가진 선수는 54회 수영선수와 87회 육상선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명문대인 고려대학교에서 그런 확인 과정도 없이 입학허가를 했을까요?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이야기는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

한성주는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되었으며 1996년 SBS 공채 6기 아나운서로 데뷔하였습니다.

이국적인 이목구비와 진행 능력으로 간판 아나운서의 자리에 올랐죠. 2000년에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했습니다.

 

한성주 채승석 크리스토퍼 수 

[ 한성주 이혼 ]

한성주는 과거 재벌가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1999년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삼남 채승석과 부부의 연을 맺었죠. 하지만 결혼생활은 1년을 가지 못했죠. 10개월 만에 두 사람은 파경을 맞았습니다.

 

 한성주의 전 남편 채승석은 언론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노출된 적이 있습니다. 검찰은 2019년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이사의 프로포폴 투약 정황을 확인된 거죠. 이에 채승석은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혼 후 2004년 복귀한 한성주는 2000년대 후반까지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전 남자 친구인 크리스토퍼 수에 의해 곤경에 처합니다. 

2011년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의 동 영상과 사진들을 유포했습니다. 이어 2012년에는 한성주의 전 남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그녀를 폭행죄로 고소 고발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에 대한 폭로를 있어갔죠. 수년간 한성주가 금전적 스폰서들이 있었으며 그중에는 그녀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한성주는 비도덕적이고 교활하다며 사람들을 속이고 조정하는 모습과 심각한 나르시시즘 때문에 도저히 그녀와 결혼할 수 없었다고도 했죠. 

 

2012년 11월 해당 사건에 대한 서울지방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원고 패소였죠.

 

한성주가 크리스토퍼 수의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명품 등을 구입한 것에 대한 배상 및 한성주의 오빠 및 어머니 등 피고들에 의한 폭행 감금, 협박에 대한 피해 보상으로 제기한 5억 원의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을 원고가 부담하는 원고 패소 판결이 나와서 사건이 일단락되었습니다.

 

대만계 미국인인 크리스토퍼 수는 재판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을 떠났기 때문에 수사가 불가능해져 검찰은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사생활이 담긴 여자 친구의 동 영상을 유포한 그는 결국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파렴치한입니다. 그의 말을 믿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폭행피해 역시 재판부는 한성주와 말다툼을 하면서 벽에 걸려있는 액자와 방문 고리를 부수고 가위로 피고 한성주를 위협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러한 잘못을 모두 인정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했다며 원고인 크리스토퍼 수의 폭행을 인정했습니다.

 

한성주 근황

2012년 한성주가 살던 아파트의 관리인은 한성주가 집을 정리하고 이사를 갔다고 했죠. 짐을 뺀 마지막 날 잔금을 치렀으며 잘생기고 키 큰 남자가 와서 짐을 3번 뺐다고 합니다.

 

이 남자와 한성주의 관계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지만 당시 서래마을에서 한성주와 훤칠한 체격의 남자와 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죠.

 

현재 한성주는 약 71억 상당의 한남동 저택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 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주로 치매 환자들을 위한 원예치료를 했다고 하네요. 그녀는 서울대병원에서 원예치료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 매체는 한성주가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보도했죠.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아니나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대 병원 교수와 인지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성 식품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한성주, 과거의 아픔은 모두 잊고 또 다른 전성기를 맞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