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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정치

태진아 간통 현대건설 최정민 박지원

by #§☆▒※‡@△◎№*&†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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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태진아는 1972년 '내 마음의 급행열차'로 데뷔했습니다. 1953년생으로 본명은 조방헌입니다.  '옥경이'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노란 손수건'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동반자'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태진아는 설운도, 송대관, 현철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1988년 발표한 '옥경이'는 앨범이 150만 장이나 팔리며 대히트를 칩니다. 태진아 성공의 밑거름이 된 '옥경이'의 탄생 비화가 있는데요. '태진아 나비효과'로 불리는 관련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태진아 간통 

태진아는 매우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물로 배를 채우는 일이 허다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요. 중국집 배달, 구두닦이, 택시 기사, 식당 종업원 등 안 해본 일이 없습니다. 38가지의 직업을 가졌다고 하니 그의 고생을 짐작해볼 수 있죠.

 

그래서 돈이 아쉬웠던 걸까요? 태진아는 인지도를 쌓아가던 신인시절 간통 혐의로 구속됩니다. 서울 서부서는 74년도 모 방송국 신인 가수상을 받은 21세 가수 태진아와  47세 모건설 회사 사장 부인인 김보환을 간통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관련 언론 보도도 나왔죠.

 

김보환 씨는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었던 조성근 씨의 아내로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습니다. 김보환 씨는 26살 어린 태진아와 십여 차례 놀아났으며 만날 때마다 80만 원에서 백만 원씩의 용돈을 줬다고 합니다. 당시 짜장면은 100원 라면은 20 원하던 시절이었죠. 백만 원이 얼마나 큰돈인지 알 수 있습니다. 

태진아 젊은시절

태진아는 교제비로 600만 원 정도를 받았고 백만 원은 의상 구입에 나머지는 레코드 취입과 방송국 로비에 썼다고 합니다. 

 

김보환 씨와 태진아는 1974년 4월 신촌 로터리 근처 OB맥주홀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김보환 씨 일행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태진아를 자신들의 자리로 불렀다고 하네요.

 

그리고 세달뒤인 7월 인천의 한 호텔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김보환과 태진아는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갑니다. 그러다  

1975년 1월 26일 오후 1시경 남편인 조성근 사장은 형사들과 함께 응암동 모 여관에 함께 있던 김보환과 태진아에게 들이닥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현행범으로 검거되었죠.

 

결국 김보환 조성근 부부는 합의 이혼했고 소를 취하하며 구속 10일 만에 태진아는 석방됩니다. 불륜으로 가수 활동이 힘들었던 태진아는 미국으로 도망가듯 출국하죠. 그리고 김보환의 딸이 엄마의 간통으로 예정된 결혼이 파토나면서 부산 바다에 투신했다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조성근 씨는 부인의 불륜사건으로 현대 사장 자리에서 내려왔는데요. 당시 부사장으로 있던 이명박이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대통령 자리까지 오를 수 있게 된 것은  '태진아 나비효과' 덕분이라는 말이 나왔죠. 

 

 

태진아 최정민 박지원 

간통 사건으로 방송활동을 못하던 태진아의 결혼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선데이타임스'는 아시아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여배우 최정민과 태진아가 약혼식을 올리며 결혼을 한다는 기사를 냈죠.

최정민 영화 출연 장면

최정민은 이혼한 뒤 1976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한 그녀는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 태진아를 만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합니다.

 

태진아와 최정민은 1980년 10월에 약혼식을 올리고 이듬해 7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지만 파혼했습니다. 여기서 파혼의 이유로 거론되는 인물이 거물급 정치인 박지원입니다.

 

당시 유부남이었던 박지원 전 의원은 뉴욕 한인회 회장직을 맡고 있었습니다. 박지원 전 의원은 최정민과 미국에서 오랜 시간 비밀 동거를 했다고 하네요. 박지원은 태진아와의 결혼을 막기 위해 최정민과 차에서 강제로 관 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이는 '선데이타임스'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박지원 최정민 선테이타임스 기사

당시 박지원 전의원은 정계에 입문하기 전이었습니다. 후에 최정민은 자필로 해당 사실을 고백했고 다시 한번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죠. 

 

박지원은 결혼을 파토낸 후 태진아에게 미국 교민 옥경이를 소개해줍니다. 태진아는 옥경이와 결혼했죠. 사실 실제 부인의 이름은 이옥형으로 태진아는 이옥경으로 잘못 알고 있다 혼인신고를 하면서 제대로 알았다고 합니다.

 

태진아가 간통으로 방송 출연 금지를 당해 미국으로 갔고 여배우 최정민과 결혼하려고 했으나 박지원 전의원 때문에 파토가 났죠. 그리고 옥경이를 소개받아 결혼을 하고 노래도 내며 재기에 성공합니다. '옥경이'의 비하인드에는 거물급 정치인과 전직 대통령까지 언급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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