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의 사위가 마약 밀수 후 투약함 혐의로 1심 재판 중에 있다고 합니다. 박지원의 맏사위 A 씨는 45세로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상무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직 국정원장의 사위가 마약류 관련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박지원 맏사위 삼성 연구소 상무, 마약 밀반입과 투약
맏사위는 누구?
박지원은 슬하에 두 딸이 뒀습니다. 각각 1983년생, 1985년생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1983년 생 첫 딸의 사위인 A 씨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3년 전에 삼성에 입사해 차세대 통신 관련 분야를 연구해왔습니다.
삼성 측은 A 씨가 임원임에도 불구하고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을 몰랐다고 하는데요. A 씨가 해당 사실을 숨긴 채 회사에 최근까지 출근했기 때문입니다. 삼성 측은 진상 조사를 통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사위 - 마약 밀반입
A 씨는 2019년 5월 미국의 시애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대마와 엑스터시 한알을 몰래 가방에 넣어 국내애 반입했습니다. A 씨는 밀수혐의에 대해 미국 지인이 귀국길에 몰래 넣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사위 16세 연하의 여성과 함께 두 차례 마약 투약
A 씨는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16세 연하의 여성과 엑스터시 한 정을 쪼개 나눠 먹고 대마초도 피웠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인 8월에도 강남의 한 호텔에서 다시 만나 대마초를 흡입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2017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검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협의로 A 씨를 지난 4월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박지원 사위임을 숨기고자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18일 처음으로 공판에 나오며 A 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의 맏사위란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박지원 입장
박지원은 1942년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유명 정치인입니다. 제14.18.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으며 현 국가정보원장입니다. 그는 사위 개인의 문제로 본인이 알아서 재판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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