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모모 결별 - 김희철의 태도변화 온도차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의 공개 열애가 1년 6개월 만에 끝났습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이라면 요즘 김희철의 방송 발언들의 온도차를 느낄 수 있을 텐데요. 김희철과 모모의 열애 인정부터 결별까지 살펴봅시다.

 

김희철 모모 커플 - 13살 나이차 극복 

83년생인 김희철과 96년생 모모는 13살 나이차와 국경을 뛰어넘는 공개커플이었죠. 2020년 1월 열애 인정 하지만 2019년 8월에도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은 돌았습니다. 당시 김희철이 모모의 고향인 일본 교토에서 목격되기도 했죠.

 

김희철은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모모와 공개 열애를 시작합니다. 연예계 선후배로 친하게 지내오다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죠.

김희철-모모

김희철은 그동안 여자 연예인들과 친분은 두터웠지만 열애설이 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성애자라는 루머도 있었죠. 하지만 모모와의 연애로 아닌 게 밝혀졌네요.

 

두 사람의 열애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일부 악플러들은 모모의 친언니의 SNS에 모욕적인 댓글을 달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 김희철은 30만 구독자의 '희튜브' 채널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죠. 모모는 직접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2020년이 되자마자 원스들을 놀라게 해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희철 태도변화

지난 5월 MBN '국제부부'의 MC를 김희철이 맡았는데요 제작진은 방송 전 사전 미팅에서 김희철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이에 그는 " 요즘은 결혼을 안 하는 추세인 거 같다. 나조차도 결혼 생각이 아예 없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사귀는 여자 친구가 있는데 너무 딱 잘라 결혼 생각이 아예 없다고 했으니, 네티즌들은 모모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두 사람 사이가 예전 같지 않은 거 아니냐는 추측으로 이어졌죠. 하지만 김희철은 공개연애 이후 결혼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극구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악플러들에게 먹잇감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이죠.

 

김희철은 공개연애전까지만 해도 결혼 관련 질문에 "마흔전엔 가야 하지 않겠냐? 팬들에겐 죄송하지만 나도 이제 가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아기가 너무 예쁘다" " 부모님이 점점 나이가 드시니까 결혼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 난 천년만년 아이돌로 살고 싶었는데 완전히 바뀌었다" 라며 결혼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지난 4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은 " 난 어릴 때부터 연애에 있어서 이별의 심각성을 잘 못 느낀다. 옛날에는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이별이고, 이별 할아버지고 상관없었어" " 이별했다고 해서 내 삶이 끝난 게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별에 상당히 쿨한 모습입니다.

 

"두 사람이 예쁘게 사랑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최근 서로의 일이 바빠지면서 관계가 소원해졌다.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늘 하는 상투적인 결별 입장입니다. 뭐 그전에는 두 사람 안 바빴나요? 남녀가 헤어지는데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잘 어울렸던 커플이라 아쉬움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