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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이혼 이유

by #§☆▒※‡@△◎№*&†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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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이혼이유

곽정은 이혼 이유

작가이자 방송인 곽정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서 자신의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11년 전에 했던 이혼이 아직도 연관 검색어로 뜨고 칼럼을 쓰거나 방송에 나와서 조언을 하면 "이혼한 사람이 왜 조언을 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직도 이혼녀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곽정은은 2008년에 결혼해서 2009년에 이혼했습니다. 자신은 이혼보다는 '탈혼'이라는 단어를 선호한다고 해요. 주체적인 이유로 자주적으로 강력히 원해서 한 이혼이기 때문입니다.

이혼의 이유

1. 결혼 당시 몰랐던 감정 

그때의 곽정은은 서른을 넘으면 시한폭탄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계속 혼자면 도태될 거 같다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녀는 당시 자신의 그런 감정을 몰랐고 친숙하지 못했기에 사회적으로 습득한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것에 매달리게 되었다고 해요.

일하는 곽정은은 자신감이 넘쳤지만 한국사회 여성으로서의 곽정은은 자존감이 낮았습니다. 남들처럼 결혼하고 체제를 갖추어 살면 안정적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7살 때부터 혼자 살았던 곽정은은 그것이  유쾌한 일이 아니었고 벗어나야 된다고 느꼈습니다.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결혼을 서두르게 된 거죠.

곽정은은 나이에 대한 압박 때문에 결혼 서두르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 안타깝다고 합니다.

내가 결혼해서 어떤 삶을 살기 원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나이 서른에 불안함과 외로움이 올라왔고 그러한 감정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순식간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2. 결혼 시스템

곽정은은 자신은 결혼 시스템 속에서 도저히 행복할 수 없었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예쁜 집에서 같이 사는 동화 같은 결혼생활을 꿈꿨는데 결혼이란 시스템은 누군가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조수석에 앉은 기분이었다고 하네요. 자신은 아무 권한이 없다는 생각에 결혼 전과 다른 차원의 외로움과 불안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녀의 엄마가 해준  "결혼은 너의 일부가 영원히 지워지는 거야"라는 말을 그때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운전대를 맡긴 채 자신을 지워가며 살 수 없었던 곽정은은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곽정은은 너무 많은 수업료를 지불했지만 이혼으로 일에 대한 고마움과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값진 시간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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