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여배우 유지인 (feat. 선우은숙)

이영하 여배우 유지인 (feat. 선우은숙)

유지인은 누구?

70년대 신트로이카 여배우로 장미희, 정윤희와 함께 큰 명성을 떨친 유지인은 7080 시절의 대표적인 미녀스타입니다. 2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에 발탁되었다고 하니 그 미모가 상당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연미인으로 화장품 모델로도 활동했죠.

1977년 드라마 '서울야곡'에 출연해 청순한 여주인공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도회적 미인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면서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 후 출연한 영화 '내가 버린 남자' 역시 흥행 1위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둡니다.

 

유지인 결혼과 이혼 

유지인은 1986년 인기가 절정인 시기에 내과의사인 조태봉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조태봉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집안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 역시 대전에서 개인병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지인은 결혼 후 대전에 있는 시댁에서 두 딸을 낳고 주부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잡음 없이 결혼생활을 이어나가던 유지인은 2002년 결혼 16년 만에 돌연 이혼을 합니다.

방송에서 밝힌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입니다. 화통하고 호방한 성격인 유지인과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인 남편, 두 사람 사이에 오랜 갈등이 있었을 거라 추측됩니다. 유지인은 이혼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가정주부의 삶보다는 여배우로 사는 것이 그녀에겐 더 맞는 옷인 거 같습니다.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유지인은 그동안의 연기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2012년 한국예술원의 방송연예과 교수로도 임용되었습니다.

유지인은 거침없이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며 재혼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지난 2007년도 동료 배우 이영하와 스캔들이 터져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지인은 결혼 전까지 단 한차례의 스캔들도 없었지만 이혼 후 이영하와의 스캔들로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

 

이영하 유지인 스캔들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이혼을 발표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두 사람의 스캔들이 터졌기 때문에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이영하는 해당 스캔들에 대해 방송에서 해명했는데요. " 세상 사람들에는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이혼한 것이 마치 유지인이 연루된 것처럼 소문이 났는데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습니다.

이영하와 유지인은 대학 동기이자 친구 같은 막역한 사이라고 하네요. 영화를 같이 찍은 것은 물론 대학교, 대학원, 와인스쿨까지 같이 다녔다고 합니다. 아무 문제가 없었던 두 사람의 친분이 이영하가 이혼하면서 오해를 받게 된 것이죠.

대학원 동문들과 지방에 세미나를 갔을 때 이영하와 유지인이 함께 식사를 한 것이 노출되면서 사람들의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얼굴이 알려진 두 사람만 대중에 눈에 띄었을 거고 일행이 있었음에도 단둘이 여행 온 것으로 보였던 거죠;

이영하는 대학원 세미나 때문에 단체여행을 하고 함께 식사한 것 때문에 오해를 받아 친한 친구였던 유지인이 자신의 이혼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탄식했습니다. 두 사람은 루머가 부담이 되어 서로 연락도 안 하고 지낸다고 하네요.

스캔들 이후 10년 가까이 두 사람이 일체 서로 연락도 취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보입니다. 또 선우은숙 역시 방송에서 이영하와의 이혼 사유는 외도 상대로 알려진 그 여성분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영하 선우은숙 이혼사유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1981년 결혼하고 26년 만인 2007년에 협의이혼을 했습니다.

뚜렷한 이혼사유가 없어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던 그들의 이혼은 대중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안겼습니다. 그러던 중 이영하가 유지인과 스캔들이 터지면서 유지인 때문에 선우은숙과 이혼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퍼졌죠.

선우은숙은 방송에서 이영하와의 이혼을 결정한 이유는 그의 동료 여배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영하의 동료 여배우가 이영하의 지인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하네요. 둘 다 유부남 유부녀였는데 말이죠; 그런데 그 여배우는 다른 남자와도 양다리를 걸쳐서 상황이 더 심각했다고 합니다.

그것에 대해 선우은숙이 이영하에게 언급하자 두 사람 사이의 싸움으로 번졌고 그로 인한 갈등으로 1년간 별거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해당 동료 여배우는 유지인과 전혀 다른 별개의 인물이라고 합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 중입니다. 방송에서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대화를 통해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앞으로 좋은 소식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