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카톡 CCTV 피해자 합의금 받고 휴양지 여행? 집 가압류(feat자백에 발목 잡히다)

강지환 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CCTV와 피해자의 카톡 대화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강지환이 꽃뱀들에게 당했다는 여론까지 형성되고 있습니다.

사건 내용

지난해 7월 강지환은 드라마 촬영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같이 술을 마셨습니다. 그 후 그는 만취해 잠들었고 한 명은 성폭행, 한 명은 성추행을 당했다 경찰 불러 현장에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강지환 재판 내용

1심 (2019년 12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2심(2020년 6월 11일)- 원심 확정

2020년 6월 18일- 강지환 측 상고장 제출 

준강간은 본인이 인정했었고 추행은 일부 부인했지만 1심 법정은 다 인정 

재판 결과의 이유- 자백의 늪 

재판 결과가 위와 같이 나온 이유는 강지환이 자백 때문입니다.

강지환은 술에 취해 사건 당일 기억을 전혀 못했고 현장에서 체포돼서 정신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DNA 증거가 나왔다고 형사는 압박, 변호사도 인정하는 게 구속은 피할 수 있다고 하니 자백하게 된 거죠. 당시 강지환은 톱스타에서 추락, 구치소까지 들어가 있으니 멘탈이 나갔을 겁니다.

하지만 DNA 검사에서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죠; 그렇다고 형사의 압박으로 허위 자백을 했다고 주장하고 싶어도 당시 상황을 녹취하거나 한 증거가 없으니 재판 과정에서는 인정이 안된 겁니다. 처음 변호사와 지금 변호사는 다르다고 하네요. 당시 변호사는 강지환이 현장 체포된 상태에서 감옥 가는 것을 피하게 하려고 자백을 조언했겠죠.

강지환 집 그리고 가압류

강지환은 집에만 주로 있어 집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고 합니다. 방송에 공개한 그의 집은 정말 으리으리했죠. 그런데 그곳이 사건 현장이 될 줄이야; 

드라마 찍는 도중 강지환이 구속되는 바람에 드라마 제작사와 소속사에서 손해배상을 청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강지환은 재판비용에도 돈을  많이 썼고요. 현재 집에 가압류가 들어올 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라고 합니다.

피해자들 합의금 받아 휴양지로?

강지환과 친한 김용호 연예부장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결국 거액의 합의금을 받았으며, 받자마자 휴양지로 놀러 갔다고 합니다.

왜 피해자들과 술을 마셨나?

피해자들은 말단 스태프로 그만둔다고 하니 강지환이 송별회를 해준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톱스타들은 말단 스태프들과 말도 안 섞는데 강지환은 여리고 착해 송별금까지 챙겨줬다고 하네요. 이 말은 김용호 부장이 한 말로 친하니까 인성을 좋게 봤을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건 다음날 있던 드라마 촬영 스탠바이가 취소되면서 송별회가 시작된 거라고 합니다. 촬영이 잡혔다면 그렇게 떡실신 되게 술은 안마셨겠죠.. 

무죄 주장 근거

강지환 집 CCTV

범행 흔적이 보이지 않고 피해자 한 명과 같이 수영도 했습니다. 그리고 강지환이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자 피해자들이 부축해서 방으로 옮기는 장면도 있고요.

강지환이 잠든 사이 피해자는 샤워 후, 하의 속옷만 입고 집 구경을 했고 송별 금으로 받은 봉투를 확인하는 모습도 찍혔습니다. 아쉽게도 사건이 일어난 방과 강지환이 잠든 방엔 CCTV가  설치되어있지 않습니다.

DNA 검사 결과

준강간 피해자의 신체에서 강지환의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강제추행 피해자의 경우 속옷 속의 생리대에서 강지환의 DNA가 발견됐지만, 정작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의 결정적 증거인 정액과 쿠퍼액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DNA라고 하면 매우 포괄적으로 머리카락, 손톱 그리고 침 등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피해자 카톡 내용

범행시간이라고 특정된 시간에 피해자가 카톡과 전화를 한 흔적이 있습니다. 언론에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 논란이 되었습니다.

재판 반전이 있을까?

지금 언론에 나온 증거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전 재판에서도 다뤄졌던 것들입니다. 재판이 뒤집어 질진 모르겠지만 강지환은 희망을 갖는 거겠죠.

검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소했고 1,2심 판사 6명을 거쳤습니다. 이미 재판 과정에서 모든 문제점들을 염두에 뒀을 겁니다. 그래서 법조계에선 상고 인용 가능성은 높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처음엔 기억이 안 나 일단 자백하고 사죄한다고 했지만 결정적인 DNA 증거가 없는 지금 강지환은 무고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술이 뭔지.. 술값 한번 비싸게 치르네요;